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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역대급 경기가 잡혔습니다. 절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되었던 그 경기! UFC vs 복싱 각 진영에서 최대의 흥행카드끼리 격돌 입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

 가능성이 거의 없을거라고 다들 이야기 했지만 역시 '돈'의 힘은 무섭군요. 어떻게 보면 양쪽 협회의 이해관계도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복싱의 인기도 점점 사그라들고 있는게 현실이고, 역사에 남을 경기가 될거라고 했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도 졸전으로 끝이 나면서 인기가 식는데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UFC 역시 맥그리거를 제외하고는 딱히 수많은 사람들을 자극시킬만한 카드가 마땅하지 않아 머리가 아프지요. 그런 상황에서 엄청난 돈만 지불된다면 이 경기가 성사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인터넷으로 생중계가 될때 얼마나 버퍼링이 걸릴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메이웨더의 경우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것을 이룬 상태이고, 이제 나이가 많아 은퇴를 준비해야할 나이입니다. 씀씀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메이웨더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까지 이야기 했다고 하니 아무리 돈이 많아도 더 벌어야 하는 상황. 거기다가 그의 전공이 복싱이라면 부전공은 돈자랑이니 놓칠 수 없습니다.



코너 맥그리거는 실력으로 겨루는 경기 보다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매치가 훨씬 더 돈이 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동안 메이웨더를 긁으면서 꾸준하게 어그로를 끌어온 이유가 있지요. 아마도 맥그리거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맥그리거가 UFC에서 죽어라 운동하면서 싸워봤자 메이웨더와 싸워서 받는 금액보다는 훨씬 적을 테니까요.



파이터머니를 얼마나 받을지 아직 정확히 나오진 않았으나 한 해외 스포츠 전문지에 의하면 메이웨더-팩맨의 경기가 총 2700억원이 걸렸고, 각각 1600억 / 1100억을 받았는데 맥그리거의 경기 또한 흥행성면에서 본다면 그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싱 레전드끼리의 세기의 대결과 비교했을때 이벤트성이 있기 때문에, 500억 정도로 책정되지 않겠는냐는 말이 있습니다.


경기는 8월 26일 토요일에 열리며, 네이버 다음 등 스포츠채널에서 인터넷으로 중계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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